11월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달입니다.
북반구에서는 늦가을의 낭만과 초겨울의 설레는 분위기를,
남반구에서는 초여름의 활기와 청명한 하늘을 동시에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 성수기와 연말연시 성수기 사이에 위치해 항공권과 숙박료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인기 관광지에서도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11월은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립니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 개장, 태국의 로이끄라통, 미국 뉴욕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홍콩과 뉴욕의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까지 — 여행 목적과 취향에 따라 맞춤형 일정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11월 해외여행 추천지를 권역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각 지역의 날씨·경비·축제·관광 포인트를 전문가 시각으로 분석합니다.
휴양·문화·쇼핑·레저 등 여행 스타일별 추천과 함께,
항공권·숙박 예약 전략, 안전·건강·환전 팁까지 한 번에 정리했으니,
11월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이 가이드를 놓치지 마세요.
글의 요약
- 11월은 북반구에서는 늦가을·초겨울, 남반구에서는 초여름 시즌으로 다양한 여행 스타일이 가능해 선택 폭이 넓습니다.
- 유럽, 동남아, 오세아니아, 미주 지역별 추천 여행지를 날씨·축제·경비와 함께 분석했습니다.
- 환율, 성수기 여부, 여행자 특성에 따라 최적의 11월 해외여행지를 선택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11월 해외여행의 매력과 특징
11월은 계절 전환기 여행으로서 독특한 매력을 가집니다.
북반구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늦가을 단풍이 막바지에 이르거나 첫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남반구는 초여름에 접어들어 해양 액티비티와 야외 축제가 활발해집니다.
특히 11월 해외는 연말 성수기(12월 크리스마스·연말연시) 직전이라 항공권과 숙박료가 안정적인 시기입니다.
인기 여행지라도 12월에 비해 평균 15~30% 저렴하며,
관광지 인파도 줄어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글로벌 쇼핑 시즌과 맞물려 해외에서 쇼핑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달입니다.
도쿄, 방콕, 뉴욕, 런던 등 대도시에서는 11월 중순 이후 대규모 세일이 시작됩니다.
권역별 11월 해외여행 추천
11월 해외여행 유럽 – 늦가을의 낭만과 초겨울의 설레임
유럽 11월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집니다.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남유럽,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먼저 느끼고 싶다면 중·북유럽이 좋습니다.
- 이탈리아 로마·피렌체
평균 기온 10~16℃로 한낮에는 가벼운 외투만으로도 관광이 가능합니다. 인파가 줄어 콜로세움, 우피치 미술관 등에서 한결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스위스 인터라켄
11월 초에는 단풍과 설산을 동시에 볼 수 있고, 중순 이후에는 스키 시즌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융프라우 지역의 초겨울 하이킹이 인기입니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뉘른베르크
11월 하순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이 개장합니다. 핫와인, 수공예품 쇼핑이 가능하며, 관광객이 몰리기 전 분위기를 먼저 즐길 수 있습니다.
11월 해외여행 아시아 – 건기 시작과 문화 여행의 최적기
아시아는 11월부터 동남아 대부분 지역이 건기에 접어들어 맑은 날씨와 함께 여행하기 좋습니다.
- 태국 방콕·푸켓
우기가 끝나고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평균 기온은 25~30℃로 해변 휴양과 도시 관광을 병행하기 좋습니다. -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습도가 낮고 선선한 날씨(20~25℃)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에 최적입니다. - 일본 후쿠오카·구마모토
단풍 절정 시기로, 다자이후, 아소산, 구마모토성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온천 여행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11월 해외여행 오세아니아 – 초여름 해양 액티비티의 천국
남반구의 호주와 뉴질랜드는 11월이 본격적인 여름 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중 하나입니다.
- 호주 골드코스트
평균 기온 18~26℃로 해수욕과 서핑에 적합합니다. 테마파크, 야생동물원 등 가족여행 코스도 좋습니다. - 뉴질랜드 남섬 밀포드사운드
빙하가 녹아 형성된 폭포와 초록빛 피오르드를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안정적이라 크루즈 관광이 쾌적합니다.
11월 해외여행 미주 – 단풍 마무리와 연말 분위기 시작
미주 대륙은 11월에 늦가을 정취와 겨울 축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 미국 뉴욕
11월 말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이 겹칩니다. 센트럴파크 단풍과 초겨울의 도시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캐나다 밴쿠버
11월은 비가 잦지만, 미술관·박물관 관람, 미식 투어 등 실내 활동에 적합합니다. 겨울 스포츠 준비 시즌으로 스키 리조트도 개장하기 시작합니다.
여행 비용과 예약 전략
11월은 연말 성수기 바로 직전이어서 전체 평균 여행 경비가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인기 휴양지와 대형 축제 개최 지역은 예약이 몰리면서 가격이 오를 수 있으니,
지역 특성에 맞춘 전략이 필요합니다.
항공권 예약 타이밍 & 가격대
- 유럽행
- 최적 예약 시점: 출발 8~10주 전
- 왕복 평균가: 90만~130만 원 (인천-파리 기준)
- 11월 초는 단풍 관광, 하순은 크리스마스 마켓 개장 시즌으로 항공권 수요가 살짝 오르지만, 여름 성수기보다 25~35% 저렴합니다.
- 동남아행
- 최적 예약 시점: 출발 4~6주 전
- 왕복 평균가: 25만~50만 원 (인천-방콕 기준)
- 건기 시작이라 날씨가 좋고, 항공사들이 겨울 성수기 전에 좌석 채우기 위해 특가를 자주 냅니다.
- 오세아니아행
- 최적 예약 시점: 출발 2~3개월 전
- 왕복 평균가: 100만~160만 원 (인천-시드니 기준)
- 여름 시즌 시작 전이어서 항공권이 점진적으로 오르기 때문에, 9월 초~중순에 예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미주행
- 최적 예약 시점: 출발 2~3개월 전
- 왕복 평균가: 110만~180만 원 (인천-뉴욕 기준)
-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직전에는 미국 국내선 가격이 급등하니, 국내 이동이 있다면 반드시 사전 예약 필요.
숙박 예약 전략
- 조기 예약 혜택: 60일 전 예약 시 10~20% 할인하는 호텔 많음
- 중장기 체류: 에어비앤비·서비스드 아파트 활용 시 20% 이상 절감 가능
- 로컬 프로모션: 현지 예약 앱(예: 태국 Agoda, 베트남 Traveloka) 활용 시 외국인 전용 쿠폰보다 저렴한 경우 존재
- 체크인 시 업그레이드 요청: 11월은 일부 지역이 비성수기라, 상위 객실로 무료 업그레이드 가능성 높음
11월 해외여행 예산 평균 (1인, 7일 기준)
| 지역 | 항공권 | 숙박(3~4성) | 식비+교통 | 총액 범위 |
|---|---|---|---|---|
| 유럽 | 90~130만 원 | 70~100만 원 | 80~120만 원 | 250~350만 원 |
| 동남아 | 25~50만 원 | 30~60만 원 | 40~50만 원 | 100~150만 원 |
| 오세아니아 | 100~160만 원 | 60~90만 원 | 50~80만 원 | 200~280만 원 |
| 미주 | 110~180만 원 | 80~120만 원 | 80~100만 원 | 280~400만 원 |
11월 해외 축제와 행사 캘린더
유럽
-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개장 (11월 하순~12월)
- 뉘른베르크, 드레스덴,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도시 광장에서 개최
- 수공예품, 핫와인(글뤼바인), 전통 빵 ‘슈톨렌’ 판매
- 12월보다 한산해, 사진 촬영과 쇼핑에 최적
- 이탈리아 알바 트러플 축제
- 세계 3대 진귀 식재료 중 하나인 흰 트러플 경매와 시식
- 와인과 치즈 마켓도 열려 미식가들에게 인기
아시아
- 태국 로이끄라통 (11월 보름달 밤)
- 물 위에 연등을 띄워 소원을 비는 불교 축제
- 치앙마이, 방콕, 수코타이에서 성대하게 진행
- 로컬 의상 대여 후 참여 가능
- 일본 시라카와고 단풍 시즌
- 세계문화유산 전통 마을이 단풍과 어우러짐
- 전통 합장가옥 숙박 체험 가능
오세아니아
- 호주 멜버른 컵 (11월 첫째 화요일)
- ‘멜버른이 멈추는 날’이라 불릴 정도로 전 국민이 주목
- 경마 관람과 함께 드레스코드, 모자 패션쇼 즐길 수 있음
- 뉴질랜드 가든 페스티벌
- 봄꽃 전시, 농산물 직거래 마켓, 와인 시음 행사
-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
미주
- 미국 뉴욕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 초대형 풍선, 마칭밴드, 연예인 공연이 5km 구간 행진
- TV 중계로도 유명하지만, 현장에서 보는 스케일이 압도적
- 캐나다 토론토 크리스마스 마켓
- 유럽풍 시장, 아이스링크, 라이브 공연으로 겨울 분위기 조성
11월 해외여행 스타일별 추천
휴양·레저형
- 몰디브: 건기 시작, 평균 수온 28℃로 스노클링·다이빙 최적
- 호주 케언즈: 그레이트배리어리프 투어 본격 개시
- 세부·보라카이: 강수량 적고 맑은 날씨 지속
도시·문화형
- 파리: 관광객 감소로 루브르·오르세 여유로운 관람
- 교토: 단풍 절정과 사찰 야경 개방(고다이지, 기요미즈데라)
쇼핑·이벤트형
- 뉴욕: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 주 금요일) 세일
- 홍콩: 겨울 세일 시즌 개막, 명품·전자제품 특가
11월 해외여행 안전·건강·환전 팁
안전
- 기상 이슈: 필리핀·베트남 중부 일부 지역은 11월 태풍 가능성 → 출발 전 기상 확인 필수
- 도시 치안: 쇼핑 시즌 소매치기·사기 주의, 가방은 앞으로 메기
건강
- 북유럽·북미 여행: 평균 기온 0~8℃ → 방한복·장갑 필수
- 동남아·남반구 여행: 자외선 차단제·모기 기피제·수분 보충 중요
환전
- 은행 환율 우대 쿠폰과 온라인 환전 서비스(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활용
- 일부 금액만 미리 환전, 나머지는 현지 ATM에서 인출(수수료 비교 필수)
- 쇼핑 많은 여행이라면 해외 결제 수수료 0% 카드 준비
Q&A
11월에 가장 저렴한 해외 여행지는?
동남아시아(다낭, 방콕, 세부)는 건기 초입이라 날씨 좋고 항공·숙박이 저렴합니다.
유럽 11월 여행의 장점은?
관광객이 줄어 명소 관람이 여유롭고, 크리스마스 마켓 등 겨울 분위기를 일찍 즐길 수 있습니다.
남반구 11월 여행 장점은?
여름 시작 전이라 기후 안정적이며, 해양 스포츠와 자연관광 모두 최적기입니다.
11월 쇼핑 여행 추천 도시는?
뉴욕, 라스베이거스, 홍콩, 도쿄, 런던이 블랙프라이데이·겨울 세일에 맞춰 좋습니다.
여행 준비 필수 체크리스트는?
항공·숙박 사전 예약, 여행자보험, 기상 확인, 환율·결제 수단 준비, 축제 일정 체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