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오키나와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일본 본토와는 다르게, 따뜻하고 여유로운 남국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뒤라 날씨가 안정적이고, 관광객도 많지 않아 조용한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그러나 오키나와의 11월 날씨는 한국 여행자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으며,
수영이나 해수욕이 가능한지, 어떤 옷차림이 적절한지, 축제는 무엇이 있는지 등 다양한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오키나와 11월 날씨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수영, 해수욕, 11월 옷차림, 축제, 여행 계획 팁까지 알차게 정리해 드립니다.
글의 요약
- 오키나와 11월은 평균 기온 약 22~25℃로, 한국의 초가을 수준의 온화한 날씨를 보입니다.
- 일부 해변이나 호텔에서는 11월에도 수영과 해수욕이 가능하지만, 해수온과 바람 영향으로 다소 제한적입니다.
- 여행객은 긴팔과 얇은 외투를 기본으로 준비하며, 지역 축제와 함께 여유로운 비수기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11월 날씨의 전반적인 특징
오키나와는 일본 최남단의 섬 지역으로,
아열대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 한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15℃ 이상을 유지합니다.
특히 11월은 우기가 끝나고 태풍 위험도 거의 없는 시기로,
전체적으로 쾌적하고 건조한 날씨가 특징입니다.
2024년 기준 오키나와 11월 기후 요약
항목 | 수치 |
---|---|
평균 기온 | 22~25℃ |
최고 기온 | 26~28℃ |
최저 기온 | 19~21℃ |
평균 강수량 | 약 120~150mm |
평균 습도 | 70~75% |
일출/일몰 시간 | 오전 6시 45분 / 오후 5시 40분 |
오전과 낮에는 햇살이 따뜻하지만,
해가 진 뒤에는 바닷바람이 불면서 약간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닷가나 해변 인근은 체감 온도가 떨어질 수 있어 얇은 겉옷이 필요합니다.

오키나와 11월 수영과 해수욕: 가능할까?
수영 가능 여부
11월에도 수영이 가능하냐는 질문은 오키나와 여행자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제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부 조건에서는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여름철 수준의 해양 활동은 어렵습니다.
- 해수온: 24~26℃
- 공기 온도: 22~26℃
- 일조량: 충분하지만 체감 온도는 낮음
- 추천 장소: 호텔 실내/온수 수영장, 일부 리조트 전용 해변
오키나와 11월 수영 시 고려사항
- 호텔 또는 리조트에서 온수풀(heated pool) 운영 여부 확인 필수
- 공공 해변은 대부분 10월 말~11월 초에 해수욕장 운영 종료
- 바람이 세게 불 경우 체온 저하 가능성 있으므로 수영 후 보온 필수
예를 들어, 미야코지마나 이시가키 지역의 고급 리조트(아넥스 코랄가든 등)는 11월에도 실외 온수풀이 운영되므로,
리조트 위주 여행자에게는 수영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키나와 11월 해수욕: 계절의 경계에서 즐기는 여유
11월 오키나와의 해수욕은 형식적인 개장은 종료된 시기이지만,
실제로는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해변을 즐기기에 아주 적합한 시기입니다.
특히 관광객이 적어 한적한 해변에서 산책하거나 사진을 찍기에 이상적입니다.
해수욕 관련 포인트
- 수영보다는 해변 산책, 선셋 감상, 비치 피크닉이 중심
- 오키나와 본섬 기준, 문 닫는 해변은 많지만 사유지 기반 리조트 해변은 이용 가능
- 해변 레스토랑, 카페도 대부분 연중무휴 운영
대표적인 해변인 에메랄드 비치(북부 모토부)는 11월에도 일부 구역 개방되며,
만좌모, 니라이카나이 다리, 츄라우미 수족관 인근 해변에서는 관광객이 자유롭게 해변 접근이 가능합니다.

오키나와 11월 옷차림: 낮과 밤의 온도차에 대비하자
오키나와 11월 여행을 위한 옷차림은 다음 기준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본 착장
- 낮 기온 (22~26℃): 긴팔 티셔츠, 면 셔츠, 얇은 바람막이 자켓
- 밤 기온 (19~21℃): 니트, 가디건, 긴 바지
- 바닷가 체감 온도: 바람막이 필수
추천 준비물
- 방풍 겉옷: 해안 지역 체감온도 대비용
- 가벼운 머플러: 바람 차단 및 보온
- 선글라스와 모자: 낮에는 햇살이 강함
- 슬리퍼 & 운동화: 해변과 도심 모두 대비
11월은 습도가 낮아 땀이 덜 나고,
하루 종일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는 날씨이므로,
트래킹이나 사이클링 여행에도 적합한 계절입니다.

오키나와 11월 축제: 비수기의 즐거움
11월은 오키나와가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기이지만,
그만큼 현지 축제나 문화행사 참여 기회가 많아 여행의 질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대표 축제 및 행사
행사명 | 개최 시기 | 장소 | 특징 |
---|---|---|---|
츠보야 야키 축제 | 매년 11월 초 | 나하시 | 오키나와 전통 도자기 축제, 체험 및 구매 가능 |
류큐 무용 공연 | 상시 | 슈리성, 나하 주변 | 전통 공연 예술, 옥외 무대 포함 |
오키나와 마라톤 연계 행사 | 하순~12월 초 | 나하 시내 | 시민 참여형 행사, 문화 공연 병행 |
남부 섬 미식축제 | 비정기(11월~12월 초) | 이토만/나하 | 지역 특산물 시식 행사, 야시장 운영 |
오키나와 11월 축제는 지역 주민 중심의 소박하면서도 매력적인 행사들이 많아,
관광객으로서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입니다.

오키나와 11월 여행의 장점과 주의사항
여행 장점
- 항공권과 숙박비가 성수기 대비 저렴
- 주요 관광지가 혼잡하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
- 기후가 온화해 활동성이 좋고, 우기나 태풍 위험 없음
- 11월만의 여유로운 리조트 라이프 가능
여행 시 주의할 점
- 해양 스포츠는 제한적 (스노클링, 다이빙 운영 종료)
- 밤 기온 하락 대비 복장 조절 필요
- 일부 해변, 시설은 운영 시간 단축 혹은 종료됨
- 대중교통은 평일 기준으로 제한 운행될 수 있음
결론: 오키나와 11월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힐링 여행의 최적기
11월의 오키나와는 덥지도 춥지도 않은 완벽한 기후, 한산한 관광지,
그리고 현지 문화와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계절입니다.
비록 해수욕과 수영에는 다소 제한이 있지만,
그 외의 활동—산책, 드라이브, 온천, 전통 문화 체험 등—에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조용한 휴식을 원하거나 가을과 겨울 사이의 따뜻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오키나와 11월 여행은 분명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Q&A
오키나와 11월에도 수영이 가능한가요?
일부 리조트에서는 온수풀 운영으로 수영이 가능하지만, 공공 해변에서는 대부분 수영이 제한됩니다. 바다 수온은 높지만, 체감 온도와 바람에 따라 수영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11월 옷차림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낮에는 긴팔 셔츠나 얇은 자켓이 적당하며, 밤에는 바람이 불어 쌀쌀하므로 가디건, 후드집업, 방풍 자켓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키나와 11월 날씨는 비가 많이 오나요?
평균 강수량은 120~150mm 정도로 적은 편이며, 장기간 비가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오키나와 11월에는 어떤 축제가 열리나요?
츠보야 야키 도자기 축제, 류큐 전통 공연, 남부 지역 미식 행사 등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가 소규모로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11월 오키나와 여행이 적절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관광객이 적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항공권과 숙박비도 저렴하며, 기온이 온화해 활동하기에 매우 적합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