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복판인 1월, 일본 대부분 지역이 눈과 한파로 덮일 때 오키나와는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눈 대신 푸른 바다, 두꺼운 코트 대신 바람막이가 어울리는 따뜻한 겨울 여행지로 많은 여행자들이 찾습니다.
글의 요약
- 오키나와 1월 날씨는 평균기온 16~20도로 한국 초봄 수준의 온화한 겨울이다.
- 수영은 제한적이지만 스노쿨링·골프·온천 여행엔 최적의 계절이다.
- 1월 초엔 다소 쌀쌀하지만, 1월 말로 갈수록 햇살이 늘어나 여행하기 좋다.

오키나와 1월 날씨 개요: 평균 기온·습도·강수량
1월의 오키나와는 일본 최남단답게 한겨울에도 따뜻한 아열대 기후를 유지합니다.
일본 기상청(Japan Meteorological Agency, JMA)에 따르면,
오키나와 본섬(나하 기준)의 1월 평균기온은 17.0°C,
최고기온 20°C, 최저기온 14°C,
평균 습도 70% 내외,
강수일수 11~13일 수준입니다.
- 평균기온: 17.0°C
- 최고기온: 20.3°C
- 최저기온: 14.2°C
- 평균 강수량: 100~120mm
- 평균 해수온도: 약 22°C
바다 수온은 따뜻하지만, 바람이 다소 강하고 일조량이 줄어 체감상 약간 서늘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바다 감성 여행”을 즐기기엔 완벽하지만, 수영 목적의 여행엔 웻슈트가 필요합니다.

오키나와 1월 여행의 특징: 겨울에도 따뜻한 남국의 매력
1. 온화한 날씨와 한산한 관광지
1월의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의 겨울과 달리, 눈이 내리지 않고 영상의 기온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외출 시 두꺼운 패딩보다는 얇은 점퍼나 후드티, 바람막이면 충분합니다.
게다가 일본 내에서도 이 시기를 비수기로 분류하기 때문에,
항공권과 숙박비가 20~30% 이상 저렴해 가성비 높은 여행이 가능합니다.
2. 남국의 겨울, 독특한 분위기
하늘은 맑고 바다는 푸르지만, 사람은 많지 않아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고우리섬, 세소코섬, 코우리대교, 나하 국제거리 등 주요 명소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엔 현지인들도 ‘겨울 피크닉 시즌’으로 부르며 해변 산책이나 카페 투어를 즐깁니다.
3. 낮에는 따뜻, 밤엔 선선
오전 10시~오후 3시에는 반팔 차림으로도 괜찮을 정도로 따뜻하지만,
일몰 후엔 기온이 14°C 안팎으로 떨어집니다.
즉, 일교차가 큰 대신 습도가 낮아 쾌적한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1월 수영과 스노쿨링: 가능할까?
많은 여행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 바로 이것입니다.
“오키나와 1월에 수영이나 스노쿨링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은 하지만, 준비가 필요합니다.
1. 해수온도는 22°C 내외
1월의 오키나와 바다는 평균 22°C, 한국의 여름 해수욕장보다 약간 차갑습니다.
따라서 현지인들은 수영을 거의 하지 않지만,
웻슈트나 드라이슈트를 착용하면 충분히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푸른 동굴(Blue Cave), 미나나섬, 자마미섬 등에서는
1년 내내 스노쿨링 투어가 운영되며, 1월에도 외국인 여행자들이 꾸준히 참여합니다.
2. 날씨에 따른 제한
단, 1월은 바람이 강하고 파도가 높은 날이 있으므로
스노쿨링이나 다이빙은 기상 조건을 확인한 뒤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 업체들은 대부분 당일 아침에 “출항 여부”를 공지합니다.
3. 대체 해양 액티비티
수영 대신 즐기기 좋은 1월 액티비티로는
- 바나나보트, 요트 크루즈,
- 선셋 세일링, 해변 요가,
- 해상 온천(온천 리조트 내) 등이 있습니다.

오키나와 1월 골프 여행: 숨은 황금기
1월의 오키나와는 일본 골퍼들에게 겨울철 천국으로 불립니다.
본토는 눈으로 골프장이 문을 닫는 시기지만, 오키나와는 연중 라운딩 가능합니다.
1. 평균기온 17도, 쾌적한 라운딩 환경
1월은 습도가 낮고 바람이 시원해 한여름보다 오히려 쾌적한 골프 시즌입니다.
한낮엔 긴팔 폴로셔츠만으로도 충분하며, 햇살이 강하지 않아 체력 부담이 적습니다.
2. 주요 골프장 추천
- 나카가미 컨트리클럽: 공항에서 40분 거리, 바다 전망
- 아와세 골프클럽: 초보자에게 인기
- 벨비치 골프클럽(온나손): 리조트형 골프장, 숙박 포함 패키지 인기
- 카네히데 골프클럽: 27홀 규모, 겨울철에도 잔디 상태 우수
3. 골프 여행 팁
- 오전 8시~오후 3시 라운드가 가장 쾌적
- 겨울 강풍 대비해 바람막이 필수
- 1월엔 골프장 예약이 여유 있어 당일 예약도 가능

오키나와 1월 초 날씨 vs 1월 말 날씨 비교
| 구분 | 1월 초 | 1월 말 |
|---|---|---|
| 평균기온 | 16°C | 18°C |
| 최고기온 | 19°C | 21°C |
| 강수일수 | 약 13일 | 약 9일 |
| 해수온도 | 22°C | 23°C |
| 체감날씨 | 선선 | 온화 |
| 여행 적합도 | ★★★★☆ | ★★★★★ |
1월 초에는 북풍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지만,
1월 말로 갈수록 햇살이 늘고 바람이 잦아들어 여행과 야외활동에 훨씬 적합합니다.
즉, 1월 20일 이후~2월 초까지가 오키나와 겨울 여행의 최적기라 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1월 여행 복장과 준비물
1월 오키나와 여행은 ‘가볍되 따뜻하게’가 핵심입니다.
추천 복장
- 낮: 긴팔 티셔츠, 얇은 후드티, 청바지, 운동화
- 밤: 바람막이, 경량 패딩, 얇은 머플러
- 수영·스노쿨링: 웻슈트 or 래시가드 + 워터슈즈
- 골프: 긴팔 폴로, 얇은 점퍼, 선캡
준비물 팁
- 우산 또는 우비 (간헐적 비 대비)
- 자외선 차단제 (겨울에도 자외선 강함)
- 휴대용 보조배터리, 방수팩
- 현금 (소형 상점은 카드 미지원)

오키나와 1월 여행 꿀팁과 추천 코스
1. 추천 여행 시기
- 1월 중순~말: 맑은 날 많고 여행객 적음
- 연말~1월 초: 일본 내 연휴 시즌으로 항공권·숙소 가격 상승
2. 추천 일정
- 1일차: 나하 도착 → 국제거리 야시장 산책
- 2일차: 츄라우미 수족관 → 코우리대교 드라이브
- 3일차: 온나손 해변 스노쿨링 or 리조트 스파
- 4일차: 골프 or 북부 카페 투어
- 5일차: 나하 쇼핑 → 공항
3. 예산 가이드
- 항공권: 왕복 25만~40만 원 (성수기 제외)
- 숙박: 1박 10만~20만 원대 (리조트형 기준)
- 식비: 하루 약 6만 원
- 교통: 렌터카 하루 7,000엔 내외
Q&A
오키나와 1월 날씨는 수영하기에 추운가요?
해수온도는 약 22°C로 다소 시원하지만, 웻슈트를 착용하면 스노쿨링이 가능합니다. 현지 투어업체들도 1월에 정상 운영합니다.
오키나와 1월 초 날씨에 비가 자주 오나요?
간헐적 비가 있지만 대부분 짧고 약합니다. 주로 흐림과 소나기가 번갈아 옵니다.
오키나와 1월 말 날씨는 따뜻한가요?
평균 18°C로 초봄 날씨처럼 따뜻하며, 바람이 잦아들어 여행하기 좋습니다.
오키나와 1월에 골프 라운딩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대부분 골프장이 연중 개장하며, 1월은 오히려 쾌적한 시즌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오키나와 1월 여행 시 추천 복장은 무엇인가요?
낮엔 가볍게, 밤엔 얇은 외투를 추가하세요. 긴팔티, 청바지, 바람막이가 기본입니다.
참고 자료
- Japan Meteorological Agency (JMA)
- NOA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 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 (J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