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 중 하나인 보홀(Bohol)은 세부와 가까운 섬으로,
아름다운 해변, 고요한 자연, 다채로운 액티비티로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대 기후권에 위치한 만큼,
여행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비나 태풍, 높은 습도 때문에 여행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보홀 여행 적기를 중심으로,
보홀 여행 준비물과 함께 여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글의 요약
- 보홀 여행 적기는 12월부터 5월까지의 건기이며, 이 시기에는 비가 거의 없고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 우기(6~11월)에는 짧고 강한 스콜이 잦지만, 저렴한 여행 비용과 조용한 휴양이 가능합니다.
- 보홀 여행 시에는 여권, 환전, 방수백, 자외선 차단제 등 기본 준비물 외에 기후에 맞는 옷차림이 필수입니다.

보홀의 기후 특성: 여행 시기 선택의 핵심
보홀은 열대 몬순 기후에 속하며, 일 년 내내 따뜻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강수량은 시기별로 차이가 뚜렷해,
이를 고려하지 않고 여행을 계획하면 뜻하지 않은 날씨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보홀 연평균 기후 요약
항목 | 건기 (12~5월) | 우기 (6~11월) |
---|---|---|
평균 기온 | 28~32℃ | 27~31℃ |
강수량 | 매우 적음 | 많음 (스콜 위주) |
습도 | 60~70% | 80~90% |
바람 | 온화함 | 바람 많고 태풍 가능성 존재 |
하늘 상태 | 맑음 | 흐림 또는 소나기 잦음 |
보홀은 일반적으로 12월~5월을 건기, 6월~11월을 우기로 나눕니다.
이 중에서도 2월~4월은 일조량이 높고 해양 활동에 가장 적합한 기간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시즌입니다.

보홀 여행 적기: 시즌별 특징 정리
보홀은 연중 여행이 가능하지만,
시기별로 장단점이 명확하므로 여행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12월~5월 (건기): 여행 최적기
- 장점: 맑은 날씨, 해수욕 적합, 습도 낮음, 바다색이 맑고 투명
- 단점: 항공권·숙소 요금 상승, 관광객 많음
- 추천 활동: 호핑 투어, 스노클링, ATV, 해변 휴양, 보홀 비치 클럽 숙박
특히 1월~3월은 태풍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어 해양 액티비티를 100% 즐길 수 있는 기간입니다.
단, 연말(크리스마스~신정), 부활절(Easter) 전후는 필리핀 국내 여행객이 몰려 가격과 인파가 증가하므로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2. 6월~11월 (우기): 저렴하고 한적한 시기
- 장점: 숙박비와 항공료 저렴, 관광객 적음, 현지 문화 체험 가능
- 단점: 비가 자주 내리며 습도 높음, 해양 스포츠 제한적
- 추천 활동: 힐링 여행, 로복강 리버크루즈, 초콜릿 힐 드라이브, 로컬 마켓 탐방
우기라고 해서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건 아닙니다.
짧고 강한 스콜이 1~2시간 지나면 금세 맑아지는 경우가 많아,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우기 여행도 매력적입니다.

보홀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날씨와 상황에 맞춘 필수품
보홀은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은 지역이므로,
그에 맞는 준비가 필수입니다.
특히 해양 액티비티가 많은 여행지 특성상,
물놀이 관련 아이템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기본 준비물
- 여권 및 여권 사본 (호텔 체크인 및 비상용)
- 필리핀 페소 또는 달러 환전 (현지 환전소보다 한국에서 일부 준비)
- 국제 카드 및 현금 분산 보관
- 여행자 보험 가입 증서
의류 및 액세서리
- 반팔/반바지 3~4벌
- 수영복 2벌 이상
- 방풍 얇은 자켓 (에어컨 강한 실내 대비)
- 슬리퍼 및 샌들, 방수 신발
- 선글라스, 모자, 방수팩
해양 활동 관련 준비물
- 방수백 및 드라이백 (휴대폰, 전자기기 보호용)
- 스노클링 장비 (일부 호텔 무료 대여 가능하나 위생상 지참 추천)
- 자외선 차단제 (SPF 50 이상, 산호 보호 제품 추천)
- 방수 카메라 또는 액션캠
기타 유용한 아이템
- 멀티 어댑터 (필리핀은 220V, A형 플러그 사용)
- 휴대용 손 선풍기
- 개인 상비약 (소화제, 지사제, 해열제, 모기약 등)
- 구글 번역앱 및 오프라인 지도 앱

보홀 여행 시기별 추천 일정 예시
건기(1~4월) 추천 일정
- Day 1: 도착 및 알로나비치 산책 → 힐튼 리조트 체크인
- Day 2: 호핑투어 (발리카삭섬 + 거북이 스노클링) → 마사지
- Day 3: 초콜릿 힐, 타르시어 사원, 로복강 리버크루즈
- Day 4: 자유시간 → 쇼핑 후 귀국
우기(6~10월) 추천 일정
- Day 1: 도착 후 실내 마사지 → 현지 음식 체험
- Day 2: 비 내릴 경우, 로컬 마켓 및 박물관 투어
- Day 3: 날씨 좋은 시간대에 초콜릿 힐 방문, ATV 체험
- Day 4: 비치 카페에서 여유롭게 휴식 후 출국

보홀 여행 시 주의사항
- 현지 교통이 불안정하므로, 가능하면 투어 상품 이용 또는 렌터카 예약 추천
- 신호등이 거의 없어 도보 시 차량 주의 필요
- 음식이 기름지고 달콤한 편이므로, 위장약 준비 권장
- 필리핀은 팁 문화가 존재하므로 소액의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음
- 가이드북보다는 실시간 블로그나 유튜브 후기가 더 정확한 경우 많음
결론: 보홀 여행 적기는 날씨, 목적, 비용 모두 고려한 판단이 필요
보홀은 연중 따뜻한 날씨 덕분에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여행지지만,
12월~5월 건기는 가장 이상적인 시기입니다.
다만, 우기에도 날씨에 따라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하며,
비용을 절약하고 한적함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목적에 따라 여행 시기를 결정하고,
기후에 맞춘 준비물을 챙긴다면 보홀은 언제 가더라도 만족스러운 휴양지가 될 것입니다.

Q&A
보홀 여행 적기는 언제인가요?
일반적으로 12월부터 5월까지의 건기가 보홀 여행의 최적기이며, 특히 2월~4월은 날씨가 가장 안정적입니다.
우기에 보홀 여행을 가도 괜찮나요?
우기에도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경우는 드물고, 스콜 형태의 짧은 비가 대부분이라 일정 조정만 잘하면 여행이 가능합니다. 비용도 저렴해져 경제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보홀 여행 준비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방수팩, 자외선 차단제, 환전된 현금, 여권 사본, 수영복은 필수입니다. 기온이 높고 해양 액티비티가 많기 때문에 날씨에 맞춘 준비가 중요합니다.
보홀에서 해양 스포츠는 언제 즐기기 가장 좋은가요?
건기인 1~4월이 가장 좋으며, 날씨가 맑고 바다 상태가 안정적이라 스노클링, 호핑 투어에 적합합니다.
보홀은 가족 여행지로도 적합한가요?
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해변, 동물원, 수족관, 로복강 크루즈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매우 인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