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꿈꾸는 휴양지, 눈부신 백사장과 투명한 바다가 펼쳐진 보라카이.
한국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이국적인 풍경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매년 수많은 여행객이 찾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여행 만족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방문 시기, 즉 언제 가느냐입니다.
보라카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단순히 날씨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다 상태, 항공 요금, 숙소 비용, 해양 액티비티 가능 여부,
그리고 축제 일정 등 다양한 요소가 맞물려 있기 때문에 계절 선택은 여행 전체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직접 여행을 계획하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라카이의 계절별 특징은 물론, 보라카이 여행을 가장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종합적으로 안내합니다.
또한 보라카이 가는법, 비행시간, 성수기/비수기 활용 전략, 예산 아끼는 팁까지 함께 제공해 여러분의 여행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보라카이를 가장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계절과 여행법을 함께 살펴보시죠.
글의 요약
- 보라카이 여행은 11월부터 4월까지의 건기 시즌이 가장 쾌적하며, 해양 액티비티와 휴양을 동시에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 보라카이에 가는 방법은 주로 칼리보 또는 카티클란 공항 경유이며, 비행시간은 직항 기준 약 4시간, 환승 시 평균 8~9시간이 소요됩니다.
- 우기에도 한적한 분위기와 저렴한 여행이 가능하므로 개인 목적에 따라 시기를 선택하면 만족도 높은 여행이 가능합니다.
1. 보라카이는 어떤 곳인가요?
보라카이는 필리핀 중부 비사야 제도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순백의 화이트 비치와 투명한 바다, 다양한 해양 스포츠, 활기찬 밤문화,
그리고 고급 리조트와 합리적인 가격대의 숙소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죠.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건 바로 “언제 가야 할까?”입니다.
같은 보라카이라도 계절에 따라 날씨와 분위기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2. 보라카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언제인가요?
건기 (Dry Season): 11월 ~ 4월
보라카이에서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11월부터 4월까지의 건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북동쪽에서 불어오는 Amihan 계절풍 덕분에 바람이 선선하고 습도가 낮아 전반적으로 쾌적한 날씨가 지속됩니다.
- 12월~2월: 평균 기온 25~28도. 맑고 서늘한 바람. 해양 액티비티 최적.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 높은 시기입니다.
- 3월~4월: 본격적인 필리핀 여름철로 햇살이 강해지지만 비는 거의 없으며, 해변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합니다.
이 시기에는 수영,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선셋 요트 투어 등 거의 모든 액티비티가 가능하며,
리조트의 수영장도 전날과 같은 맑은 물로 유지되므로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매우 적합합니다.
우기 (Wet Season): 5월 ~ 10월
5월부터 10월까지는 Habagat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우기입니다.
높은 습도와 더불어 간헐적인 폭우, 태풍의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기라고 해서 항상 여행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 6~7월: 여전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지만 비가 간헐적으로 오며, 바람이 강해 바다 상태가 변덕스럽습니다.
- 8~10월: 이 시기엔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보라카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숙소와 항공권도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기 여행의 장점은 비용 절감과 혼잡하지 않은 휴식 공간입니다.
일부 해양 액티비티는 제한될 수 있지만,
스파, 마사지, 리조트 내 휴식 등 ‘진정한 힐링 여행’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알맞은 시기일 수 있습니다.
3. 여행 목적에 맞춘 시기 선택 전략
| 여행 목적 | 추천 계절 | 이유 |
|---|---|---|
| 해양 스포츠 & 액티비티 즐기기 | 12월~3월 | 파도가 잔잔하고 맑은 날씨가 지속됨 |
| 가족 단위 휴식 & 유아 동반 여행 | 11월~2월 | 습도 낮고 기온이 적당하여 건강상 부담 없음 |
| 저렴한 비용 & 한적한 여행 | 6월~10월 (우기) | 항공권, 숙소 비용 대폭 할인. 조용한 분위기 |
| 커플/허니문 로맨틱 여행 | 2월~4월 | 일몰이 길고 야외 활동이 풍부함 |
| 축제 & 문화 체험 | 1월 | 보라카이의 대표 축제 Ati-Atihan이 열리는 시즌 |
4. 보라카이 가는법 – 공항 선택과 이동 루트
보라카이 섬 자체에는 공항이 없습니다.
대신 인근에 있는 두 개의 국제공항을 이용해 입도하게 됩니다.
(1) 칼리보 국제공항 (Kalibo International Airport)
- 장점: 항공권 가격이 저렴하며, 다양한 항공편이 있음
- 단점: 공항에서 보라카이까지 2~3시간 이상 소요
- 이동 방법: 공항 → 버스 or 밴(2시간) → 카티클란 항구 → 페리(15분) → 보라카이 섬
(2) 카티클란 공항 (Godofredo P. Ramos Airport)
- 장점: 공항에서 항구까지 10분 거리. 도보 또는 셔틀로 이동 가능
- 단점: 항공권이 비싸고, 노선이 상대적으로 적음
- 이동 방법: 공항 → 트라이시클(5분) → 항구 → 페리 → 보라카이 섬
보라카이 여행 초보자라면 이동이 간편한 카티클란 공항 경유를 추천합니다.
숙소에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예약 시 문의해보세요.
5. 보라카이 비행시간 – 서울에서 얼마나 걸릴까?
한국에서 보라카이까지의 비행시간은 이용하는 항공편과 경유 공항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아래와 같은 소요 시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 구간 | 비행시간 (편도 기준) | 설명 |
|---|---|---|
| 서울 → 카티클란 (직항 시) | 약 4시간 | 일부 항공사에서 계절별 직항 운영 |
| 서울 → 칼리보 | 약 4시간 30분 | 가장 많이 이용되는 노선. 이후 2~3시간 추가 |
| 전체 소요시간 (경유 포함 시) | 약 8~9시간 | 대기 시간, 육로 이동, 페리 포함 시간 |
왕복 항공권 예약 시에는 최소 하루 여유를 두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우기에는 날씨 변화로 인해 비행 지연이나 취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연한 일정을 권장합니다.
6. 여행 팁 – 현지 경험자가 추천하는 체크리스트
성수기 방문 시
- 최소 2개월 전 항공 및 숙소 예약 필요
- 여행자 보험 가입 필수 (특히 액티비티 예정 시)
-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확인
- 공항 도착 후 현지 SIM 카드 구입 또는 eSIM 설치로 데이터 활용
우기 방문 시
- 우비 및 방수 슬리퍼 필수
- 실내 액티비티(마사지, 쇼핑, 카페 탐방) 중심 일정 구성
- 일정 변경 가능성 고려해 일정 여유 두기
숙소 위치 팁
- 스테이션 1: 한적하고 고급 리조트 많음, 신혼여행 추천
- 스테이션 2: 쇼핑, 맛집, 나이트라이프의 중심
- 스테이션 3: 비교적 저렴한 숙소, 조용한 분위기 선호자에게 적합
Q&A
보라카이 여행에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인가요?
일반적으로 11월부터 4월까지의 건기가 여행하기 가장 좋으며, 특히 12~2월은 날씨가 가장 안정적이고 쾌적합니다.
우기에 보라카이를 여행하면 무조건 위험한가요?
우기에도 여행은 가능하지만, 해양 활동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만 숙소 비용이 저렴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보라카이까지 어떻게 가나요?
서울에서 칼리보 또는 카티클란 공항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후, 버스와 페리로 보라카이 섬에 입도합니다. 카티클란 경유가 더 빠르고 편리합니다.
한국에서 보라카이까지 비행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직항 기준 약 4시간이며, 환승이나 육로 이동을 포함하면 평균 8~9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여행 경비를 아끼려면 언제가 좋을까요?
6월~10월의 우기 시즌에 항공권과 숙소 요금이 가장 저렴합니다. 다만 날씨 변수가 있으므로 일정에 여유를 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