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모래 위로 반짝이는 태양, 그리고 열대 바람에 실려오는 CHamoru 문화의 숨결.
괌, 눈으로만 봐도 마음이 열리는 이 섬은 오랫동안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제 그런 괌 여행의 매력과 준비 팁을 이 글에서 모두 알려드릴게요.
글의 요약
- 건기(12월 또는 1~5월)는 쾌적한 날씨와 맑은 하늘 덕분에 야외 활동에 최적이며, 괌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가장 많이 추천됩니다.
- 우기(7~11월)는 종종 비가 오고 태풍 위험도 있지만, 비용 절약과 한적한 여행을 원하는 분께는 매력적인 시즌입니다.
- 여행 준비물은 자외선 차단제, 방수용품, 여행자 보험 등이 필수이며, 시기별로 세심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괌 여행의 매력
괌 여행의 진정한 매력은 자연과 문화, 그리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데 있습니다.
미국령임에도 불구하고,
CHamoru 원주민의 전통이 깊이 남아 있는 이곳에서는 Ritidian Point, Valley of the Latte 같은 장소에서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Seawalker 투어와 같은 물속 체험은 산호초와 열대어가 가득한 바닷속 세상을 직접 탐험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스노클링 또는 비치 액티비티 또한 매우 뛰어나,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괌 여행하기 좋은 계절
기후 전반
괌은 열대 해양성 기후로 연중 온화하고 고온다습하지만,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뉩니다.
건기는 약 1월부터 5월 또는 12월부터 6월 사이까지 지속되며,
우기는 7월부터 11월이나 12월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12월과 6월은 양 계절이 교차하는 전환기인 점이 특징입니다.
시기별 특징
- 건기 (12월 또는 1~5월): 기온이 비교적 쾌적하고 습도도 낮으며, 맑고 선선한 날씨 덕분에 해변, 스노클링, 하이킹 등 야외 활동에 적합합니다.
- 6월 (전환기): 날씨가 다소 변화무쌍할 수 있어, 간헐적인 소나기 및 더위가 나타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한적하고, 비용 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어 괌 여행시기 전략상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 우기 (7~11월): 비가 잦고 태풍 가능성도 있으므로 외부 활동에 다소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수기 특가 항공권, 저렴한 숙박률, 한적한 여행 경험이 장점입니다.

괌 여행 계절별 특징 요약
시기 | 주요 특징 | 장점 | 유의사항 |
---|---|---|---|
건기 (12월 / 1~5월) | 맑고 쾌적한 날씨, 해변·마린 액티비티에 최적 | 야외 활동에 최적 | 성수기여서 비용이 높을 수 있음 |
전환기 (6월) | 날씨 변화 가능, 소나기 또는 더위 가능 | 비용 절감, 한적한 여행 가능 | 일정 조율이나 우산 필요 |
우기 (7~11월) | 비 자주, 태풍 가능성 있음 | 저렴한 여행비, 조용한 분위기 | 태풍 대비, 실내 활동 대비 필요 |

괌 여행시기별 전략
괌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괌 여행시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여름 휴가철’ 또는 ‘겨울 휴가철’에 맞춰 일정을 정하지만,
실제로는 시기에 따라 가격, 인파, 날씨가 매우 달라지므로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합니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차이
괌의 성수기는 대체로 12월 말~2월 초 (연말연시, 겨울방학),
그리고 7~8월 (여름 방학, 휴가철)로 분류됩니다.
이 시기에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항공권과 숙소 가격이 최대 2배 가까이 오르기도 합니다.
특히 1월 초나 설 연휴와 같은 기간은 항공권 예약 경쟁이 치열하며,
인기 숙소는 2~3개월 전에 예약이 마감되기도 합니다.
반면, 4월~6월 초, 9월~11월 중순은 상대적으로 여행객이 적은 비수기로 분류됩니다.
이 시기에는 저렴한 항공권과 숙소 특가가 자주 등장하며,
관광지에서도 긴 대기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9월~10월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정 유동성을 고려한 여행 계획이 필요합니다.
항공권 및 숙박 예약 전략
괌은 대형 항공사뿐만 아니라 LCC(저가항공사)도 취항하기 때문에,
출발 2~3개월 전부터 항공권 비교 검색을 철저히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화요일 또는 수요일 출발 항공권이 주말보다 평균 15~20%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숙소의 경우, 리조트보다는 콘도형 숙소나 Airbnb 스타일의 숙소를 고르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일정 구성 팁
비수기에는 날씨 변수에 대비해 실내 액티비티(쇼핑몰, 전통박물관, 마사지 등)를 일부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건기에는 해양 스포츠, 트레킹, 해변 산책 중심으로 일정을 짜되,
자외선 차단과 수분 섭취 계획도 고려해야 합니다.

괌 여행 준비물
괌은 한국과 다르게 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령이라는 특성 때문에 입국 절차나 현지 규정도 조금 다릅니다.
따라서 단순한 해외여행 준비물 목록이 아니라,
괌 여행 준비물만의 특별한 체크리스트가 필요합니다.
공통 필수 준비물
-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권장.
- 전자여행허가서(ESTA): 미국령 입국 시 필요, 미리 신청 필수.
- 여행자 보험: 특히 코로나19, 천재지변 보장 포함 여부 확인.
- 국제 신용카드: 괌은 현금보다 카드 결제 비율이 높습니다.
계절별 준비물
- 건기(1~5월, 12월)
- 자외선 차단제(SPF 50 이상)
- 썬글라스, 모자, 얇은 긴팔 셔츠
- 수영복 및 방수 슬리퍼
- 하이드로플라스크 등 개인 텀블러
- 우기(7~11월)
- 우산 또는 레인코트
- 방수 가방, 지퍼백
- 방충제(모기, 벌레 대비)
- 예비 약품: 감기약, 지사제, 연고
특수 상황별 준비물
- 가족 여행: 유아용 기저귀, 유모차, 멀티탭, 간식
- 커플 여행: 방수 카메라, 핸디 선풍기, 커플 수영복
- 혼자 여행: 셀카봉, 안전용 호루라기, 백업 배터리
챙기면 좋은 추가 항목
- 멀티어댑터(110V)
- 마스크, 손 세정제
- 비상연락망 프린트본
- 영어 기본 회화 노트
괌은 여행지 특성상 외부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품목도 있으므로,
여행 전 체크리스트 앱이나 엑셀 등을 활용하여 빠짐없이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괌 추천 액티비티 & 체험
괌은 작은 섬이지만, 짧은 일정으로는 모두 체험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합니다.
괌 여행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 중 하나는 바다를 활용한 액티비티입니다.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바나나보트는 물론, 패러세일링이나 씨워커 체험까지 해양 스포츠 천국이라 불릴 만큼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인기 액티비티 TOP 5
- 투몬비치 스노클링
- 맑고 잔잔한 바닷물 덕분에 입문자도 즐기기 좋음
- 요코이 동굴 역사 탐방
- 제2차 세계대전 일본 병사 관련 역사 장소
- 마이크로네시아 몰 쇼핑
- 명품부터 로컬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비
- 괌 전통 마켓 투어
- 매주 열리는 마켓에서 CHamoru 음식 및 공예품 체험
- 현지 마사지 & 스파
- 고급 리조트 내 스파 혹은 로컬 마사지샵에서 힐링
실속 있는 경험 전략
- 2박 3일 일정: 마이크로네시아 몰 → 투몬비치 → 선셋 크루즈
- 4박 5일 일정: 문화체험 + 해양스포츠 + 렌터카 드라이브 루트 포함
- 혼자 여행자 추천 코스: 역사 탐방 + 해안도로 도보 트레킹
괌은 리조트 내 액티비티도 매우 발달되어 있어,
숙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또는 유료 프로그램(요가 클래스, 전통춤 공연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도 여행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괌 여행 예산 계획 및 비용 절약 팁
괌 여행을 계획할 때, 전체 예산을 미리 설정하고 항목별로 나눠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균적으로 괌 여행은 1인당 4박 5일 기준 150만~25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 수 있으며,
여행 시기와 숙박 옵션에 따라 달라집니다.
평균 비용 구성
- 항공권: 50만~90만 원 (왕복, 시기에 따라 차이)
- 숙박비: 1박당 10만~30만 원 (호텔/콘도 여부에 따라)
- 식비: 하루 2~5만 원 (현지 식당 기준)
- 교통비: 렌터카 약 1일 5~10만 원 or 버스·택시
- 액티비티 비용: 1회당 3만~10만 원 (스노클링 등)
- 쇼핑: 개인 차이 크며 약 20만~50만 원 이상
예산 절약 팁
- 비수기 항공권을 스카이스캐너·카약 등으로 미리 모니터링
- 리조트보다는 에어비앤비 또는 콘도 숙소 활용
- 현지 마트에서 간단한 식사 재료 구매 (런치팩 등)
- 여행자 보험 패키지 묶음 상품 이용
- 무료 액티비티도 적극 활용: 비치 산책, 공공 마켓, 역사 전시관 등
괌은 무비자 국가이며,
통화는 달러(USD) 사용이므로 환전 수수료를 고려해 카드 결제 중심의 예산 계획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코로나 이후 괌 여행의 변화와 최신 트렌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여행 패턴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괌 역시 예외는 아니며, 위생, 안전, 개인 맞춤형 여행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괌은 비교적 빠르게 여행 제한이 완화된 지역 중 하나로,
2023년부터 관광객 회복세가 두드러졌으며,
2024~2025년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주요 변화
- 위생 기준 강화: 호텔, 리조트, 식당 등은 모두 위생 인증 절차를 강화했습니다. 일부 숙소는 입실 전 체온 확인 및 정기적인 객실 소독을 기본 정책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 비대면 시스템 확대: 모바일 체크인, 키오스크 활용이 증가했으며, 렌터카 예약, 액티비티 신청 등도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 개별 여행 선호 증가: 단체 투어보다는 가족 단위, 커플, 혼자 여행자 중심의 소규모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유여행 상품, 맞춤형 일정 구성 서비스, 현지 전용 가이드 앱 사용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신 트렌드 TOP 3
- 에코 투어리즘 확산: 자연 보호, 지역 사회 환원 활동에 기반한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원주민 마을 방문, 전통음식 체험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럭셔리 리조트 중심 체류형 여행: 풀빌라,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프라이빗 해변을 갖춘 리조트를 중심으로 머무는 스타일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 SNS 핫플레이스 투어: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유명해진 장소(예: Two Lovers Point, Gun Beach 벽화 등)를 중심으로 ‘포토존 중심’ 여행도 새로운 흐름입니다.
여행자 유의사항
- 괌 입국 시 별도 격리 의무는 없지만, 출국 전 항공사별 보건 요구사항 확인이 필요합니다.
- 미국령인 만큼, ESTA 신청은 반드시 미리 진행해야 하며, 항공사 체크인 시 확인을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및 요약
괌 여행은 단순한 휴양이 아닌, 자연과 문화, 힐링과 액티비티가 조화를 이루는 ‘몰입형 여행 경험’입니다.
괌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개인의 여행 목적과 예산, 일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전략적인 준비가 만족도를 크게 높입니다.
- 건기(1~5월, 12월)는 날씨가 쾌적해 활동 중심 여행에 적합
- 우기(7~11월)는 비용 절감 및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하는 이에게 추천
- 준비물과 항공권 예약은 최소 2~3개월 전부터 체크
- 해양 액티비티, 문화 체험, 쇼핑, 역사 탐방 등 다양한 경험 가능
괌은 여전히 한국에서 가장 접근성 좋고, 안전하며,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해외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보다 알찬 여행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Q&A
괌 여행 준비물 중 꼭 챙겨야 할 3가지가 있다면?
여권(유효기간 6개월 이상), 자외선 차단제(SPF 50 이상), 전자여행허가서(ESTA)는 가장 필수적인 준비물입니다.
괌 여행은 몇 월이 가장 좋나요?
날씨와 관광 여건을 고려하면 1월부터 3월 또는 12월 중순이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엔 맑고 습도 낮은 날씨가 이어져 활동하기 좋습니다.
비수기에 괌 여행을 하면 어떤 점이 좋나요?
항공권과 숙박이 저렴하고, 관광객이 적어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우기이므로 실내 일정도 함께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괌에서 꼭 해봐야 할 액티비티는 무엇인가요?
투몬비치 스노클링, 마이크로네시아 몰 쇼핑, 현지 전통 음식 체험, Two Lovers Point 방문은 많은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대표 코스입니다.
괌은 혼자 여행해도 안전한가요?
네, 괌은 치안이 비교적 안정적인 지역이며, 관광지 중심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밤늦은 시간에는 인적이 드문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자료
- 괌 관광청 (Guam Visitors Bureau)
- 괌 기상청(Guam National Weather Service)
- The Guam Guide – 현지 생활 및 여행 문화 소개